Hycon Hacks 후기

2018-09-17

Hycon Hacks

포스터

이전에 HyconHacks를 준비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참가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KBS 아레나홀은 9호선 가양역과 5호선 발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개인으로 참가한 분들은 8시 반까지 모여 팀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머지 분들은 9시 반까지 모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아침에 오기 어려워서 나중에 오는 분들도 꽤나 계셨어요.

저는 미리 가서 구경도 하고 아이디어 정리도 할 겸 7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가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주제

주제는 대회 하루 전에 공개되었어요. 사회적인 이슈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지만요.

주제

이전에 탈중앙화 데이터 교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며칠 안가서 깨달았습니다 ㅜ_ㅜ

첫 번째 Hycon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선택해서 “사용하면서 자동으로 하이콘을 벌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개발했는데.. 하필이면 채굴 부분을 건드려서.. 하이콘 개발자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해요!!) 소스는 제 GitHub에 있습니다.

주제 선정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은, 코어 API 소스까지 쓰지 않고 제공해주는 REST API만 활용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것 같더라구요.

스케일

대회가 끝나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해봤을 때 하나같이 나온 이야기가 대회의 스케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30~40개의 팀을 이루었는데요. 회사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이어서 그런지 기술적인 레벨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고, 여타 해커톤과는 다르게 외국에서 참가하러 한국까지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첫 번쨰 해커톤이어서 어느 정도 스케일인지는 정확히 가늠할 수가 없었는데 “이 정도 해커톤은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말을 너무도 많이 하셔서 알았네요 ㅋㅋㅋ

먹거리

먹거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겠네요. 대회를 하는 내내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먹을 것이 많았는데요.. 오예스, 카스타드나 양갱같은 여러 과자들 뿐만 아니라 콜라, 에너지 드링크같은 음료수도 마실 수 있었구요. 밤에는 치킨까지 제공해주셨답니다.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님께서도 “배고프지 않은 해커톤”이 되었으면 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그 말대로 된 것 같아요.

다만 식사로 나오는 밥이 마지막 날 저녁 빼고는 전부 다 같아서 조금 아쉬운 건 있었어요.

네트워킹

이번 해커톤의 최대 수확은 아무래도 모르는 분들을 많이 만난 것 아닐까 합니다.

Bitcoin Center Korea,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블록체인학회, 코인리더스 등 다양한 단체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뵙고 인사를 나누었구요.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지내고 있는 외국인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친구와 같이 팀을 맺게 되어서 개발을 하게 되었는데요, 좋은 인연을 만든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록체인 산업 자체가 상대적으로 새롭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관심이 있어서 모였기에 서로 소통하기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음 번에도 참가할 수 있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