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세상을 탐구하는 관찰자이자
삶을 그려내는 예술가가 되고자 합니다.

수학과 물리학을 좋아하고, 피아노와 재즈,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개발자입니다.

저에게 공부와 음악은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일종의 수련 같습니다. 쉽게 화내지 않는 다정함, 그리고 타인의 슬픔에 기꺼이 공감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추고 싶어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가치를 가꾸며, 오늘보다 조금 더 성숙한 내일의 저를 기대하며 삽니다.

Work

RaidLabs

2024.04 - 2025.09

클래시로얄과 비슷한 블록체인 기반 1:1 카드 대전 게임인 Ragnarok: Monster World의 백엔드를 담당했습니다. Nest.js를 사용해 GraphQL API 서버를 만들고, Colyseus와 gRPC로 실시간 배틀 서버를 구현했어요.

최대 동시 접속자 약 1천 명, 일간 사용자 6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실시간 대전 게임을 운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Render, Neon, GCP 같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활용했고, Cloudflare를 통해 이상 트래픽을 감지하고 차단하면서 매크로성 공격을 대응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네요. 백오피스는 Remix로 개발했고, LINE DApp이나 Telegram 등 다양한 외부 API와 연동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OP.GG

2021.02 - 2023.10

게이머들이 유틸리티나 스프레드시트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dril 서비스를 기획 단계부터 함께 만들었습니다. pnpm과 Nest.js, TypeScript로 API 서버를 개발했고, Redis와 Python을 활용해서 스프레드시트 복사를 자동화했어요. 1주 단위 스프린트로 빠르게 반복하면서 3개월 만에 런칭했고, 최대 MAU 2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그 전에는 전략 서바이벌 게임 이터널 리턴의 전적/통계 사이트인 er.op.gg를 만들고 관리했어요. 원래는 친구와 함께 만든 개인 프로젝트였는데, 회사에 인수되어서 이후에도 계속 기능을 개선하고 관리했습니다. Express와 TypeScript로 API 서버를 개발하고, Python Pandas, Redshift, Airflow를 활용해 통계 데이터를 생성하는 ETL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Redis는 Pub/Sub 메시지 큐로 활용했고요.

OP.GG에 있을 때 내부 운영을 위해 k8s에 Retool이나 Vault 같은 다양한 툴을 직접 설치하고 활용하면서,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많이 넓힐 수 있었습니다.

Riiid!

2019.04 - 2021.02

AI 튜터 기술을 활용한 토익 학습 앱 Santa TOEIC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ViewModel, LiveData, DataBinding을 활용한 MVI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RxJava를 Coroutine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비동기 처리를 개선했어요. Clean Architecture를 도입하고, Bitrise로 CI/CD 환경도 구축했습니다.

이 시기에 AI UX 스쿼드를 만들어서 리더를 맡았고,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서 AI 연구팀과 공동 저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입 시험인 ACT에 AI 튜터 기술을 도입하는 데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는데,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여서 Coroutine, Clean Architecture, MVI 같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어요.

MidasIT

2017.02 - 2019.01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분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훈련 어플리케이션인 Inbrain Trainer를 개발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서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였어요. 당시 회사에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한 명도 없어서, 제로 그라운드에서부터 모든 걸 혼자 시작했습니다.

앱에서 제공하는 훈련 중에 3D 블록 쌓기 훈련이 있었는데, 이를 위해 OpenGL ES 기반의 3D 렌더링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었어요. 처음엔 Java로 개발하다가, 프로젝트를 Kotlin으로 전환했고, 뷰와 로직을 제대로 분리하기 위해 MVP 아키텍처를 도입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때의 경험이 아키텍처와 패턴에 대한 관심의 시작점이었던 것 같네요.